나만 몰라?

 

세금 낸 줄 알고 있었는데 독촉장이 날아왔다.

그렇다면 그때 낸 것은 뭐지?

통장을 훑어보니... 1분기만 내고 2분기는 내지 않음.

1분기도 늦게 내서 과태료를 냈는데 이번에도 3천 원이나 더 붙었어 ㅠㅠ

암 생각없이 지내고 있는 요즘.원래 그랬지만...

눈발(이라기엔 먼지같은)이 휘날리더이다.

이불 빨래 너는 걸 잊었는데 다행이다.

 

그러다가 최근 충격 먹은 것들이 생각났다.

 

1.가위바위보 짠다

 

보통 가위바위보 하자.라고 하지 않나?

처음 보곤 가위바위보를 해서 팀 짜자.의 준말인 듯 알아들었는데 사투리라고. 응??

 

 

2. 일본이 인구가 1억이 넘었다고?

 

게다가 면적이 울나라의 두 배 정도래. 와.

난 왜 일본을 울나라랑 비슷하다고 알고 있는 거지? 역사며 세계지리는 꽝이니까 ㅡㅡ

남북한 다 합한, 한반도하고는 크기가 비슷할 거라고 조카가.. ㅎㅎ

 

 

3. 이게 젤 충격/ 노크가 Knock의 우리말 발음. 이라는 거.

 

이젠 도망가 버린 전 팀장이 몰랐냐며 웃으며 실망이라고 농담처럼 말하더라.

와.

나만 모른겨? 진짜?

 

 

사람 참. 배움에는 끝이 없네.

이래서 사람 만나 대화를 해야하나 싶고

여러모로 멍청한 거 티내며 다니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