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모든 채소를 꺼내자!!
아주 간단한 냉장고 파먹기.
원래는 채소를 잘게 썰어서
으깬 두부와 섞어 유부에 넣어 먹으려고
무려 2주 전, 유부와 당근, 두부를 사다놨었다.
그간 있는 떡과 채소 볶아 먹고
빵, 우유 먹고.
하루 한 끼로 2주를 연명.
결국 두부 상할까
당근 뿌리까지 썩기 시작해서
얼른 냉장고 파먹기~!!
당근과 씻어서 물기를 짜낸 유부
매운 고추를
먹기 좋게 썰어 한꺼번에 볶아낸다.
냉장고에 있는 어떤 채소를 볶아도 상관 없음.
그리고 밥과 섞어 식힌다.
소금 안 넣고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간 함
두 번 구워내어 준비한 김에
채소 섞은 밥은 보통 김밥의 반만 올려
쫙~ 잘 펴주고
오이, 단무지, 햄(이나 어묵)
그리고 구운 두부 올리고
달걀 지단을 잘게 썰어 올릴 수 있는만큼 많이 잔뜩 올려 말아준다
김발이 없으면 잘 못 마는 사람.
꾹꾹 누르면 옆구리 터지는 건 다반사. ㅎㅎㅎ
그래도 맛나다.
유부의 맛인지
두부의 맛인지
아주 고소함.
밥은 저렇게 김에 붙어 있는
아주 적게 넣어야 더 좋음.
한 끼 맛나게 잘 먹음.
단무지 남았으니 또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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